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by 4기최예헌기자 posted Mar 17, 2017 Views 100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32490385023.JPG
[이미지 출처=헌법재판소]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이정미 재판장은 박 대통령 파면 결정 주문의 낭독을 마쳤다. 촛불이 타오른 지 133일 만이었다.
헌재는 탄핵 소추 사유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으나, 그중 공무원 임면권 남용 여부,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사유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탄핵 사유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통령 권한 남용과 최순실의 국정 개입 허용은 탄핵 사유로 받아들여졌다. 
이정미 재판관은 '대통령의 위헌·위법행위는 법치주의 훼손으로 보아야 한다'며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큼을 상기시키며,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였다. 이에 네티즌은 '정의는 살아있다',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수호 의지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동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792d46910a00d90c40b259665348224.JPG
[이미지 제공=트위터 '까뜨리나'(Catalina_lee73)]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다음날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탄핵을 축하하는 제2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후반부에는 참가자들이 하늘로 폭죽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하늘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인 폭죽들의 색과 모양은 각양각색이었으나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왜곡으로 두텁게 덧칠된 진실이 빛을 보고, 그에 대해 분노하고,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133일이 걸렸다. 아직 알아야 할 진실과, 그를 위해 투쟁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일이 해결되었다. 기나긴 밤 끝에 아침이 오는 것처럼, 대한민국에게도 아침은 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예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237
계속되는 '욱일기' 논란... 욱일기는 무엇인가? file 2017.03.18 허재영 12243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0061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1048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2714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2572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0428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380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1747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9485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9787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1817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123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2168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0264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0014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075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0668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1776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0934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 file 2017.03.11 정예빈 11839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1346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3372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174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2542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247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1326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3584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4240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3918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2723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1486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5476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3586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4682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4358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037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288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4121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479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4195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14011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3190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327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462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021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19579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4169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2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