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by 4기임촌기자 posted Mar 13, 2017 Views 152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계란.jpg

올 설날 가격 폭동한 계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촌기자]


여러분은 뜻깊은 2017 정유년 설날을 잘 맞이하셨습니까?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은 고향에 내려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윷놀이, 널뛰기 등을 하며 다양한 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풍습에는 차례 상 차리기가 있는데, 특히 올 설날에는 팍팍한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이에 대해 골머리를 앓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설날 약 두 달 전부터 올 설날의 장바구니 물가는 경고 되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1분에 약 370만 마리, 1초에 6마리 꼴로 생매장 당하는 등 약 33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을 당해 계란값의 폭등이 예상되었습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계란 한판의 전국 평균가격은 8444원으로 예년보다 50%나 올랐고,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여 계란에 대한 가격을 낮추는데 힘썼습니다. 서울시는 18개 중정관리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최근 3년 평균 가락시장 반입물량보다 10% 늘려 설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등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물가 상승 품목은 계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남미 홍수로 콩 작황이 좋지 않아 업소용 식용유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한 신선식품 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고 밥상에 오르는 채소, 생선, 과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등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소면, 씨리얼, , 옥수수유, 부침가루, 빙과류 등이 6개월 사이에 10~20% 씩 치솟았고 건전지, 주방세제, 키친타월 등 일반 생필품도 가격 인상의 예외가 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소득층 경제적으로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풍족한 차례 상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은 한 대형마트 판매원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올 설날을 되돌아 볼 때 예년과 비교해 가격의 변화를 느끼십니까?

A. 예년과 비해 다른 품목에는 별다른 소비자들의 가격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계란과 닭에 대한 가격은 예년과 비교해 확연히 올랐습니다.


Q. 이에 따른 수요의 변화가 가격의 인상만큼 줄었습니까?

A. 아닙니다. 의외로 계란에 대한 수요는 예년과 비교해 떨어지긴 했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은 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이므로 그다지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Q. 그럼 아무래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계란을 사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였겠군요?

A.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에 대한 가격 인상이 심상치 않다 보니 계란을 사가면서도 한 마디씩 하고 가셨습니다. 물론 좋은 말씀은 아니지만요.


Q. 그럼 미국산 계란이 들어와서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낮아졌겠죠?

A. . 아무래도 미국산 계란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가격도 낮아지고 사람들의 수요도 증가했지만 아무래도 예년과 비교하자면 수요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민 최대 명절인 설날에 걸맞지 않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풍족한 먹을거리가 아닌 걱정거리가 담겼던 것이었습니다. 수출과 소비의 동반 부진으로 가뜩이나 경제 불황을 앓고 있는 서민으로서는 경제적으로 걱정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올해 설날이었습니다. 취업난과 가계소득까지 감소되는 와중에 물가인상으로 인한 민간소비위축은 저성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8개월 정도 남은 추석에는 올해 황금연휴도 겹치면서 더 많은 소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물가가 조금 더 안정되어 올 추석에는 설날과 같이 설상가상의 추석이 아닌 금상첨화의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임촌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노유진기자 2017.03.16 00:00
    날이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니 서민들의 지갑은 결코 안녕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769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71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4967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6056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13386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5375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4235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5155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7552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7249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6184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5280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5587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6817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14341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4867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6580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5956
계속되는 '욱일기' 논란... 욱일기는 무엇인가? file 2017.03.18 허재영 18083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5929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6012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21878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8128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6700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4903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7295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14962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5246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8393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20156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7181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5089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5597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7119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6054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8445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6305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 file 2017.03.11 정예빈 17168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6182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9721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7925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7560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25406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5782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9990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9317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8815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8045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8096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21421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94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