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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월호 인양 시기는?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세월호를 3월 중순까지 인양 준비를 완료해 4~6월 사이에 인양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가족은 현장에는 300명은커녕 40명밖에 있지 않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턱대고 인양 시기를 발표했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2.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현재, 세월호인양 관련 업체는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이다.
세월호를 인양하는 상하이샐비지 역시 인양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아직 검토되지 않았다며 인양 연습만 하고 먹고 튀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 대장은 "텐덤 리프팅 방식에 상하이샐비지는 전혀 노하우가 없다"며 "한 마디로 자기들 기술이 아니라 유력 업체의 노하우를 베껴서 하는 것인데 성공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초기에 구멍 2개를 낸다고 한 바와는 다르게 포툰이란 장치 추가로 구멍 60개, 에어백이 들어갈 구멍 13개, 물이 빠져나갈 아래쪽 구멍 34개 시험용 19개로 총 126개 이상의 구멍이 세월호에 뚫려 있다. 또한, 인양을 진행하던 중 강한 너울로 선체가 흔들리면서 와이어가 세월호 선체를 파고 들어가며 2개 와이어가 선체 갑판부에 길이 6.5m, 7.1m 정도 파고 들어가 선체가 손상을 입었다.
3. 세월호 인양 준비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의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사건 검찰 수사 기록에서 인양 가능한가의 여부는 이미 검찰 수사기록에서 드러났다. 서해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 참사 하루 뒤인 2014년 4월 17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 등에게 "승객 전원의 생사가 확인될 때까지 인양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해경은 '진도 전복 세월호 인양 작업계획'이라는 문서를 작성했다. 문서에는 크레인 2척을 활용한 인양 계획 '1안'과 3만t급 대형 바지선 2척을 이용한 '2안' 인 구체적 인양 방법이 적시되어 있다. 그다음 날인 4월 18일에는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장비, 인양 방식 등이 구체적으로 적어져 있다. 4월 20일에는 세월호 내에 생존자가 없다고 보고 중국이 보유한 3만t급 인양 장비를 지원 요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인양을 준비한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4. 세월호 특별법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한 특별법이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재석 의원 204인 중 169인 찬성, 6인 반대, 기권 29인으로 통과되었다. 세월호 선체 조사를 위해 국회에서 선출하는 5명, 유가족 대표에서 선출되는 3명 총 8명으로 된 위원을 두고 50명 이내의 정원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위원회는 선체조사를 위한 자료 및 물건의 제출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