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by 4기김지민기자 posted Mar 11, 2017 Views 150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01_112311-1-1.jpg

광화문 광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희망 촛불이 설치되어있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지민 기자]


2016년 최순실 사건이 불거지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2016.12.09)이 가결된 후 지난 10일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등에 의해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8:0) 파면 선고를 받았다.


이날 헌재의 탄핵사유로 공무원 임명권 남용, 최순실 국정개입 허용의 권한남용, 헌법 법률위반 등,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다.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도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라고 판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 이후 탄핵인용을 열망하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19차에 걸쳐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촛불시민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았다. 반칙 없는 세상, 누구에게나 공정한 경쟁, 세월호 진상규명, 최순실, 우병우와 같은 국정 농단 주범 처벌 등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박사모 등이 극렬히 탄핵 반대를 외치고 헌법 재판관들에게 협박을 일삼고, 박영수 특별검사를 위협하는 등 도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정국은 이제 차기 대선정국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우리 국민이 스스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거두어 들였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을 뽑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과거 구한말의 정세와 유사하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 선출에 있어 가장 현명한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 생각된다. 그 어느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탄핵은 우리에게 더 밝은 미래를 안겨주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우리 국민들은 믿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지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문봉기자 2017.03.12 12:31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이 여러의미로 다가오네요..자극적이지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도영기자 2017.03.12 20:52
    기사 제목이 참 눈에 띄네요. 이번 일로 플라톤이 했던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되새겨보게 됩니다. 최소한의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 ?
    4기박천진기자 2017.03.20 19:41
    기사 제목보고 들어와서 좋은글 읽고갑니다. 조기 대선 잘 치뤄서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47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2831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3754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6121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6127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5208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3951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4406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5448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13011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3552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5491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4895
계속되는 '욱일기' 논란... 욱일기는 무엇인가? file 2017.03.18 허재영 16746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4428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4808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21004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7043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5537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3649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5922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13919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4108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7459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8713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6143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3922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3828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5778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4690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5626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5306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 file 2017.03.11 정예빈 15520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5089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8817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6696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6522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23780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4482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8720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8212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7680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6908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6491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9800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8076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7979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8603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65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