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있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있어야 한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들인 것처럼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있어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학교에 건의하는 것이 대부분의 학교들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다. 그러나 사립인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2021년인 올해 초에 학생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벌점제 시행'에 관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박희찬기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위의 표처럼 반수 이상으로 '상벌점제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상벌점제 시행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그런데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있어서 불편한 점들은 나타나고 있었고 학생들의 건의 사항에서도 학생들의 불편함이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2021 학생회는 상벌점제를 시행하지만, 현재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학교와 맞지 않는 규정들을 폐지하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새롭게 개정하였다. 학생들은 하복 상의에 교복 바지를 입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치마가 불편하다고 건의하였다. 그리고 귀걸이나 피어싱에 관한 규정과 머리 길이에 대한 규정들은 과거에는 규제되었지만, 현재 개정된 규정에는 학생들의 자유권을 위해 개정하였다. 현재 서해삼육중고등학교에서는 머리 길이에 대한 규정을 없애고 투명 피어싱과 귀걸이를 허용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건의가 가장 많던 하복 검정 바지에 대한 규정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 제정되어 새로 시작된 2학기부터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규칙에 명시되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사복을 입고 등교할 수 있는 '사복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건의로 일주일에 한 번으로 규칙이 변경되었고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요일을 선택할 수 있는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박희찬기자]
서해삼육학생회는 이 설문을 바탕으로 금요일에 사복데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오는 9월 첫 주에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로 2021 학생회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앞으로 남은 2학기 동안 학교를 학생들의 편함을 만들어가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작은 불편함에서 시작되어 학교의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서해삼육중·고등학교'가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박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