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기말고사를 실시했다.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 감염병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2학기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실시했고, 방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1월 7일, 기말고사 5일 전 학교는 8교시 수업이 끝난 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기존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개인 사이의 거리 두기를 우선으로 하여 고사장과 고사실은 최대 5명까지로 이루어졌다. 또한, 화장실 이용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 화장실 이용, 고사실 당 다른 시간대 이용 등 자세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민경기자]
기말고사는 총 이틀로 이루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고등학교 2학년이 오전 시간 동안, 고등학교 1학년이 오후 동안 시험을 치렀다. 기사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할 수 없었으며, 정문에서 모든 학생이 체온을 쟀다. 만약 37.5도 이상의 고열이 나온다면 10분간 격리실에서 격리한 후 다시 온도를 쟀다. 만약 증상이 계속 있다면 정해진 고사실이 아닌 지정 격리실에서 시험을 보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방역을 지켜 학생 간의 감염 사례는 없어 무사히 시험이 끝났다. 한 선생님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방역을 훌륭히 지키느라 수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어 꼭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 간 2m 간격을 유지하며 한 명 한 명 집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김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