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아 서해삼육고등학교가 충남에서 혁신학교로 지정되었다. 처음 지정된 혁신학교인 만큼 교사와 학생들 모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해삼육고등학교는 첫 해인 만큼 무모한 변화들보다는 작고 섬세한 부분들에서 변화를 가지려고 하고 있다. 혁신학교는 교사들만이 아닌 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더 편하게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첫해인 서해삼육고등학교는 그런데도 많은 변화를 만들어갔다.
2021 서해삼육고 학생회는 혁신학교를 통해 그 크기는 작지만 많은 변화를 만들어 갔다. 학생들이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벌점제를 전면 개선하였다. 또한 각각의 달마다 월별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주는 기회가 되었다. 7월에는 처음으로 '학생 다모임'이 개최되었다. '제1회 학생 다모임'은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서해삼육고 학생회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박희찬기자]
첫 다모임 주제로 '화장실 휴지 비치 방법'과 '8교시 자습시간의 효율성'에 대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첫 주제인 '화장실 휴지 비치 방법'은 피라미드 토론 방식을 이용하여 반별로 가장 좋은 의견을 알아볼 수 있었다. '8교시 자습시간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전교생이 원하는 의견과 이유를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학생회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학교의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회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해삼육고 학생회는 혁신학교가 2021 학생회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에 도움을 주는 큰 역할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과 교사 모두 첫 혁신학교가 즐거운 학교생활과 변화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의 다툼이 줄었다고도 전했다. 이들은 학교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학교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계기를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서해삼육고 학생회는 혁신학교로 선정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방학 동안 학교를 위하여 또 다른 섬세한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2학기에는 더 새로운 주제로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학생 다모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박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