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학교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5월이 되면 진행되던 축제도 함께 진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건국대학교는 조금 특별한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건국대학교 KON-TACT 예술제는 링크 트리와 학교에 있는 현수막으로 PC, iOS, 안드로이드 다운을 통해 접속이 가능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주 대학생기자]
가상공간 캠퍼스는 학교를 그대로 구현했고, 킥보드도 탈 수 있으며 킥보드를 타고서는 실제 운행 속도도 빨라지도록 구성되었다. 외부인 접속이 불가능하며, 건국대학교 포탈을 통해 이메일 인증을 통해 진행되었다. 실제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참여 인증 글을 찾아보면 참여율이 꽤 높았으며, 이를 진행한 총학생회 '공:간'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였다. 가상공간 캠퍼스뿐만 아니라 꾸준히 진행해온 방탈출 게임과 e스포츠 대회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해 작년에 비해 다양성을 추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건국유니버스'는 건국대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경험했을 정도의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총학생회 공:간은 말했다.
실제 19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된 가상공간 건국유니버스는 20일 새벽 학생들이 직접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건국유니버스를 다시 진행해 달라는 글이 많은 학우들의 추천을 받았으며, 이에 총학생회 공:간은 학생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학생들 간의 소통과 단합이 가상공간 캠퍼스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또한, 건국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가상공간 캠퍼스를 구축하였고, 이후 생길 다른 가상공간 캠퍼스의 긍정적인 선례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기 대학생기자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