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엔 보통 국가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풍토를 조성하며 국민화합을 지향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ㆍ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현충일, 6·25, 제2연평해전의 정부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많은 시민들이 기념관에 방문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학교, 단체에서는 국가의 이러한 목적에 맞춰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호국보훈을 기념하기 위해 한 달간 능동중학교 학생회 나르샤의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위안부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곳곳에 직접 만든 위안부, 국가유공자 팜플렛을 전시해두었더니 학교가 전시회관 같았다. 학생회에선 큰 나비그림과 메모지 그리고 필기구를 구비하였고 때때로 들러 학생들의 질서를 유지했다. 주된 행사로는 비어 있던 백지의 나비 그림이 학생들의 한마디, 한마디 추모의 글을 통해 아름다운 나비가 완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완성된 결과물인 만큼 더욱 뜻깊고 감동 있는 행사였다고 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추모 행사에 한마디 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를 선사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능동중학교 학생회는 더 정성을 들여 준비한 만큼 보람찼다고 전했다. 호국보훈의 의의인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것처럼 능동중학교 학생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리라 희망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정나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정나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