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위치한 특성화고등학교인 한일여고는 ‘Learning to inspire yourself’를 교육 목표로 미래사회 적응을 위한 지식 정보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광고 콘텐츠 제작, 응용 프로그래밍 개발, 3D 모델링 실무, 전산회계 등을 학과별로 배우며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학교이다.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가 배우는 특성화 교과를 제외하고도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한 특색 교육, 학교 중점 교육에 걸맞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단연 특성화 고등학교답게 컴퓨터, IT 와 관련된 개성 넘치는 동아리들이 활보 중이다. 그중에서도 ‘앱파벳부’를 만드신 박성진 선생님과 이지숙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여 그동안 진행해온 ‘앱파벳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여자고등학교의 앱파벳부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앱 인벤터를 이용한 학습을 통해 모바일 앱을 만들고 기존 상용 앱을 분석하여 더 편리한 기능을 연구하는 목표를 가진 동아리입니다.
-앱파벳부에서 주로 무엇을 중점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타인이 앱을 사용했을 때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까를 조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현재 한일여자고등학교에 다양한 컴퓨터 동아리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앱파벳부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빠르게 발전하는 미래사회에 발맞춰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정보교육을 시행하고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블록 코딩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앱을 만들고 학우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 제공=한일여자고등학교 앱파벳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앞으로 앱파벳 부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최종적으로 우리 동아리 학생들끼리 힘을 합쳐 앱 하나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만 만들지 못한다고 해도 학생들이 원하는 앱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실력을 육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적이고 발전 방향입니다.
끝으로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앱파벳부 이외에도 많은 한일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학생들에게 헌신하고 있다. 또한, 한일여자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이 창설하신 동아리를 제외하고 학생들이 자처해서 만든 동아리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며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서 11월 이후로 잡페스타, 학과 설명회, 취업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 학생들이 진중한 선택을 하게끔 이끌어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0기 허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