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Apr 12, 2021 Views 148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중국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는 3 24, 창의 독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이번 창의 독서 발표 대회는 재외국민 학생들의 창의적 독서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2021학년도 첫 번째 대회로 개최되어 많은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작년에는 도서 선정에 자율성을 부과했던 반면, 올해는 형평성 문제로 교사 선정 도서로 진행되었다. 중등부 읽기 자료는 ‘타클라마칸 배달사고(배명훈)’이었고, 고등부는 ‘전자시대의 아리아(신종원)’이었다. 도서를 선정하셨던 이정우 선생님은 “선후배 간의 독서량의 차이로 인해 책을 고르는 것 자체가 실력이 된다. 똑같은 조건에서 100m 달리기를 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어떤 차별도 두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시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는 몇 단계를 걸쳐 진행되었다. 먼저 1차로 참가 신청서 제출은 3 8일이었고, 2차 발표문 제출은 3 12일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작품의 난이도로 인해 발표문을 제출한 이는 소수였다.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전개한 친구들은 예선에 합격해 결선 발표를 준비했다.


발표는 3 24(수요일), 정규 수업이 끝난 뒤 방과후 시간에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순서가 되면 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뒤 순서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을 고려한 것이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대회 장소인 9학년 2반 교실에 앉아 다음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고등부와 중등부 합쳐 약 40명이 발표했기 때문에 3 40분에 시작한 발표는 6시가 넘어서 종료되었다.


대회가 끝난 뒤 고등 심사를 맡은 이 선생님은 도서 선정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풀었다. 선생님은 “욕먹을 각오하고 골랐다. ‘전자시대의 아리아’ 작품을 처음 본 순간 ‘아, 이거다’하는 생각과 함께 소름이 돋았다. 사실 프랑스 희곡도 후보에 있었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선생님은 “문과 친구들과 이과 친구들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작품을 고르기 힘들었다. 참고 자료가 없고, 문과 편향적이지 않은 작품을 찾으려 했다. 독서 수준을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독서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수임기자]


3월 29일, 대회 결과가 공개되고 학생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반응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독서 수준을 더 향상시켰다.,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난해한 작품을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두 번째 생일을 맞는 창의 독서 발표 대회, 항상 많은 청운인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대회이다. 부디 내년에도 이 대회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관점에서 독서하고 발표하는 대회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8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7915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91330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13894
코로나 블루 시대, 무제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로 '스쿠빌레' 이야기 1 file 2022.01.07 김유진 44811
한일여고는 학생들이 앱을 만든다? 한일여고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1 file 2021.11.26 허민영 12790
학생에게 영어를, 원어민 선생님에게 한국어를 1 2021.11.22 김예린 12913
광주고 다가오는 '교내 축전' 1 file 2021.10.28 김명현 13130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장중학교 file 2021.10.01 백소윤 15967
일본에 있는 동경한국학교의 문화제...'꽃피움' 1 file 2021.09.27 김하원 27139
학교 앞 신호등 나만 불편할까? 학생들이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file 2021.09.27 이한솔 21532
'푸른 하늘의 날' 행사 진행한 서해삼육 학생회...대체 뭐길래? file 2021.09.27 박희찬 29812
[수학의 날 행사] 거제고현중학교 예고을 수학 놀이터 file 2021.09.23 정하윤 14479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13748
서강대학교, 대학 최초의 총장-동문 간 랜선 대화로 코로나 시국 새로운 소통의 길 열어 file 2021.09.16 엄태우 18448
[PICK] 한일여자고등학교, “현재가 아닌 미래를 꿈꾸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file 2021.08.27 허민영 159932
학생들의 말...학교의 큰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서해삼육' file 2021.08.26 박희찬 14567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13821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금융 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file 2021.08.18 강유리 22815
[호국보훈의 달 행사]-능동중학교 학생회 행사 2021.08.02 정나린 13229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2021.07.26 박희찬 12794
한반도에도 찾아온 캐나다의 영웅, 테리 폭스 1 file 2021.06.28 류채연 17585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졸업식, TIS Class of 2021 1 2021.06.14 김태환 15488
[PICK] '주린이'들의 모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모의주식투자반 file 2021.06.11 강유리 110000
나의 꿈을 찾아서! 인천논현고등학교 '앙트프러너십 SOCIAL UP!' file 2021.06.09 김성희 25828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13379
제32회 백마가요제, 코로나로 인해 또 취소되다 1 file 2021.05.27 권민주 12848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14940
경기외고에서 시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file 2021.05.25 유민지 11582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7149
매현중학교의 자율동아리 MENC를 만나다 file 2021.05.24 장민준 14776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13904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13828
서해삼육고등학교 학생회, 세월호 사고 7주기 행사 개최해 눈길 file 2021.04.28 박희찬 87108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77537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20377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file 2021.04.12 김수임 14897
동국대학교 동아리 소개 2021.03.29 김다솜 14202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13284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13273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13692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14098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14517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13248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13860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21187
0과 1 속에 영원히 남을 목소리, 디지털 연대 2021.01.14 한나킴아벌레 12358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57159
용인한빛중학교 학생들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1 file 2021.01.11 허다솔 14268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133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