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거제고현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고을 수학 놀이터’라는 활동을 했다. ‘예고을 수학 놀이터’에서는 설명하는 학생들이 보드게임 규칙을 설명해주고 체험하는 학생들은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총 17개의 보드게임과 활동들을 통해 정규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정하윤기자]
참여했던 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었던 이유들을 살펴보면, 정규수업과는 다른 내용을 배우기 쉽지 않은데 배울 수 있었고,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활동, 친한 친구들이 직접 설명해주고 제한 없이 활동하는 방식이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수학 놀이터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었던 ‘바리게이트’는 전통적인 보드게임으로 자신의 말들을 한 구역에 도착 시켜 상대방보다 더 빨리 말판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바리게이트뿐만 아니라 십자 모양의 판에 말을 각각 9개씩 놓고 서로 번갈아 가며 말을 움직이는 십자고누,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선택했는지 추리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스터 로직, 자신의 패들의 합이 제일 크도록 세로줄 가로줄에서 패를 선택하는 행렬 게임 등이 있었다
재밌게 활동해서 어떤 보드게임이고 어디서 시작되었고 관련 보드게임을 개인적으로 더 찾아보는 학생들도 많아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뿐만 아니라 전통보드게임들의 종류를 더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지 않으면 정규수업들을 제외하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어려운데 이번 '예고을 수학 놀이터'로 인해 관심을 가지고, 몰랐던 많은 학생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활동들을 통해서 가끔 공부가 지겹고 새로운 활동들을 하고 싶을 때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 것 보단 이러한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정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