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서 누리마 축제가 개최되었다. 과천 누리마 축제는 개최될 당시 경기-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라는 이름이었는데 다양한 이름을 거쳐 지금의 누리마 축제로 바뀌었다.
1997년 창립돼 과천시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과천축제가 주관하는 거리극 축제인 누리마 축제는 과천 시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시민들까지도 모두 놀러 와 즐기는 축제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마당극 중심의 축제였는데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연극, 음악, 무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과천 누리마 축제는 추석 연휴와 겹치게 되면서 더욱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매번 시험 기간과 겹치게 되면서 청소년들이 가기는 어려웠는데, 과천에 있는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일찍 시험을 끝마치면서 청소년 관객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천 청사와 시민회관, 시내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 찼다. 주차공간도 따로 마련하고 있어 부담 없이 먼 거리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축제에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폐막식' 이다. 폐막식에서는 도로를 통제하여 시민들이 도로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마차를 탄 공연단들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하며 마무리를 한다. 3일간의 장정이 끝나는 것에 걸맞게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지막 날에는 특히 사람들이 더 몰린다.
올해 누리마 축제는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먹거리를 제공했다. 낭만 야시장 푸드트럭이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고 야광 솜사탕과 같은 이색 먹거리도 등장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고은빈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고은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고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