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현민기자]
11월 9일 개봉된 <러빙 빈센트> 는 전 세계 최초 유화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제작 기간은 10년으로 휴 웰치맨 감독과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이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4천여 명의 화가 중 오디션을 통해 합격한 107명의 정예 화가들이 참여하여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그림에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페인팅 애니메이션 워크스테이션(PAWS)에서 원래의 예상기간 85년의 고난도 프로젝트를 2년 만에 성공시키며 새로운 형식의 영화가 탄생하였다.
<러빙 빈센트>에 전 세계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반 고흐의 유명 초상화 피사체가 되어 실제로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연기에 강렬한 유화 붓 터치를 더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카페테라스' ,<즈아브 병사의 반신상> 등 반 고흐가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집착으로 남긴 130여 점의 작품을 총 62,450점의 유화 프레임으로 재현하였다.
제작진의 놀라운 기획으로 화가 '빈센트'의 죽음 이면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그의 작품을 통해 그가 살았던 삶과 그는 어떤 일상을 보냈는지를 다각도로 보여줌으로써 빈센트가 선택한 예술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인 영화 스크린(16:9)이 아닌 가로 67cm, 세로 49cm의 실제 캔버스 사이즈(1.37:1)에 가까운 화면비를 도입함으로써 대형 캔버스 액자로도 기능하는 스크린을 구현하여 생동감 있는 반 고흐의 작품들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95분 동안 시각적 황홀함을 선사하였다.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러빙 빈센트>는 IMDB(Internet Movie Database)에서 올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선정되었다.
진중권 미학자, 최윤선 보존학자, 뮤지션 윤종신 등 대한민국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력 추천작이기도 하다. 영화 칼럼니스트들은 "이 영화를 기획한 자에게 한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림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도 끝내준다. 올가을 내내 내 마음을 떠나지 않고 서성이게 될 영화" 등 극찬을 하였다.
관람객들 역시 "이런 영화 두 번 다신 안 나올 거 같다.", "이 영화에 들어간 노력과 제작 기간만 봐도 높은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평면적인 명화들이 유화 기법의 입체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격스럽다." 등 호평을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신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