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덕수궁이 추석 연휴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연휴 기간 10일 동안 무료입장으로 개방을 하고 있다. 한가위를 맞아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한유정기자]
덕수궁은 서울시 중구 세종 대로에 위치한 궁궐로 원래 명칭은 경운궁이었으나, 고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고종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덕수'라는 궁호를 올린 것이 그대로 궁궐 이름이 되었다. 덕수궁 관람 시간은 09:00~21:00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 마감은 20:00시이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9월 30일(토)부터 10월 1일(일), 10월 3일(화), 10월 5일(목)부터 10월 8일(일)까지 진행되며 11:00시, 14:00시, 15:30시 동안 총 3차례로 진행된다.
또한 함녕전 행각 앞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투호 놀이를 이어 다양한 옛 조상들이 즐기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옛 전통의 풍기를 느낄 수 있다.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볼 수 있다. 외국공사들이 고종황제를 알현하는 의례와 연회가 재현되고, 세계로 향한 문을 활짝 열고 당당한 자주독립국으로 외교를 펼친 당시의 대한제국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한 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는 9월 16일(토)~10월 22일(일)에 14:30분 매주 토, 일에 진행된다. 관람인원은 1회에 10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또한 영국대사관이 점유하고 있어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던 덕수궁 돌담길이 60여 년 만에 개방을 하였다. 완전히 다 개방을 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이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이 무료 개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궁궐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축제들이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긴 추석 연휴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한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