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교육부, ⓒ교육부]
교육부는 16일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일부 시험장과 예비 시험장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며 “이에 수학능력시험을 11월 2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일주일 동안 수능 중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형평성을 감안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예고 없는 수능 연기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해 수능이 미뤄졌고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으로 수능이 늦춰진 바 있으나 사전 예고 후 연기됐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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