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by 4기윤은서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138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6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올리 슈틸리케 (독일62)가 경질되었다. 성적 부진과 전술의 부재로 인한 여론의 악화 때문이었다. 대한 축구 협회 (이하 KFA)는 고심 끝에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5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소통 능력과 전술의 다양함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16강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다. KFA는 선임 배경을 놓고 "소통에 있어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K리거'
     선임 직후,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신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매주 빠짐없이 찾아 K리거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과거 해외파에 크게 의존했던 슈틸리케 전 감독과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런 K리그에 대한 관심은 지난 14일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소집 명단에서도 나타났다. 26명 중 11명이 K리거였던 것이다. 그중 김민재(전북 현대, 20)와 이동국 (전북 현대, 38)의 발탁이 가장 눈에 띈다. 김민재는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신인으로,  A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신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에서 첫 시즌만에 주전을 꿰찼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국은 이번 발탁으로 역대 최고령 A대표 발탁 순위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나이가 많아도 기량 부분에서는 여타 선수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개의 공격포인트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 팀 동료인 이재성 (전북현대, 25)는 조기 소집 후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보고 임시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필드 위에서는 공격수로서, 훈련장에서는 최고참으로서 100% 활약할 수 있는 그이기에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대표팀 발탁을 환영했다.

 신나는 코리아 현실 될까?
     현재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의 승점은 13점으로 조 2위이다. 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우즈벡의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남은 이란, 우즈벡과의 두 경기에서 1승 1무 혹은 2승을 거둬야 한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 감독도 남은 두 경기에서는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경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축구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때문에 KFA는 이란과의 경기 당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만석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홈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된 만큼 잔디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표팀이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잔디의 1/4을 교체하며 한 해 잔디 교체 예산의 절반을 사용했다.KakaoTalk_20170825_175726198.jpg

 2017 U-20 월드컵 당시 크게 좋아진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의 잔디 컨디션


 [이미지 촬영=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U-20 월드컵 당시 신태용 감독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였다. 재밌는 축구, 신나는 축구를 지향하는 그의 성향을 대변하는 문구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남은 두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면, 신나는 코리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표팀을 향한 맹목적 비난보다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최종예선의 성공적 마무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윤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서명교기자 2017.09.03 01:01
    신태용 감독님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를 내서 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75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1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353
기대되는, 9월 출시 예정 소형차량, 어떤 제조사의 차량이? 2 file 2017.09.08 김홍렬 13123
장마철, 불청객이 온다! 2017.09.08 이은지 13246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17484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3934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1 2017.09.08 김가빈 18604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6887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3552
해를 가린 달: 개기일식 2017.09.07 조은아 14240
BIFAN이다 BIFAN 가자 1 file 2017.09.07 손종욱 13017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6600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3660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2240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6439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18303
여행족들이여, 오라!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2017.09.06 유민우 13726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3519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4430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9622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13379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2777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430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3172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13032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열려 2017.09.05 손단비 14156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19179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14078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11383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18133
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2017.09.05 김정환 1293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3258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4859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2479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2 file 2017.09.04 김서영 13004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2714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3520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3193
부평 토굴, 일제강점기의 '노동착취'. 그런 일이 있었어? file 2017.09.04 김수미 16931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15556
우리 동네를 지키는 '영등포 본동 자율방범 현장체험' file 2017.09.04 이지연 13219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2558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3938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3399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3412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3606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4553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17645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3803
아름다운 '스칸디나비아반도'로의 여행! 1편- 핀란드 2017.09.01 김성미 134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