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비친 음악과 함께 물소리가 들리고, 시끌벅적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곳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위치해있는 한빛탑 광장이다. 지난 5월 31일, '문화의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이곳에서 ‘달밤소풍’ 행사가 열렸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전년도와 달리 달마다 축제의 이벤트가 다르게 진행됐다. 성공에 힘입어 재진행된 이번 행사는 6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2달 동안 이루어졌다. 월요일에는 휴무이며, 매달 수요일에는 기존 운영시간인 5시간보다 짧게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채은기자]
달밤소풍 행사는 바쁜 청춘들을 위한 ‘휘게라이프’를 목표로 정하였다. '휘게라이프'의 '휘게'는 덴마크어로 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뜻하고, 영어로 '힐링'의 의미와 비슷하다. 휘게라이프를 향한 청춘들에게 일상속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도록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달밤 행사장을 채웠다. 그 곳은 대전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달밤아트플랫폼, 인디밴드의 버스킹을 만날 수 있는 달밤프린지, 사람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사고파는 달밤플리마켓, 약 20개의 푸드트럭이 만들어낸 달밤야시장은 바쁜 청춘들의 쉼터가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채은기자]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이 행사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형성해주는 것 뿐아니라 더불어 지역특화와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며, 혜성처럼 등장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더운 더위에 시원한 여름밤을 맞이하여 추억을 쌓고 싶다면, 힘든 일상에 지쳐 휘게라이프를 찾고있다면 내년에 열릴 달밤소풍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앞으로도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행사가 많이 개최되길 바라며, 다른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많은 사람이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손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