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됐다. 개최 기간은 8.19부터 8.30까지로 총 12일간 진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다은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대회를 세웠다. 그러나 8월 24일 마무리된 양궁에서만 10개의 금메달 중 9개를 추가했고, 주종목인 태권도와 유도도 각각 5개와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1위를 향한 박차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대회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배구, 야구, 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보이며 대회 중반 일본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종합우승 2연패의 가능성은 낮아졌다.
많은 기대를 안았던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대만과의 9-16위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참패를 맛봤다. 여러 차례 이어진 범실들과 주심의 오심까지 더해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한국은 홍콩과 28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13-16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탁구 종목에서는 여자 탁구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다른 구기 종목들의 부진을 달래주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탁구 단체전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47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8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2연속 종합 1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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