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은 “이번 수학축제가 다양한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낌은 물론,수학의 중요성과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개막식을 열었다.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는 충북 에너지고등학교의 3차원 프랙탈 만들기, 작가 연준흠 씨의 꿈을 담는 캘리그라피, 포토존 등 1·2층의 기초, 재미, 체험, 융합, 자연 등 다채로운 55개의 부스가 수학축제를 빛냈다. 대공연장에서는 ‘수학 미래를 만나다’의 주제로 만들어진 각 학교의 우수작 UCC 상영 및 음악공연, 회의실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세미나실에서는 주제발표대회, 동아리 사례발표,?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북간도 용정(龍井)에서 서전서숙(?甸書塾)을 건립해 수학·과학 교육에 크게 이바지를 한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과 관련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황간중학교, 삼성중학교, 금천고등학교, 충주대원고등학교, 주성고등학교, 서원고등학교, 흥덕고등학교 7개 학교가 개신문화관에서 보조체육관까지의 길목을 수학 산책로로 꾸몄다. 보조체육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스틱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도미노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각 학교의 수학디자인·광고 포스터 우수작이 전시되었다. 또한, 수학 놀이터가 마련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조현수 학생은 “학교 야간자율개방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600개의 활동지를 만들었다. 축제 기간 날씨가 더웠지만, 부스에 오셔서 체험하신 분들을 가르쳐드리며 더위를 잊어버렸다.”라고 부스 스태프로서 소감을 표했다. 또한, 남성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준서 학생은 “충청북도 학생들이 이렇게나 큰 수학에 관심과 열정을 쏟는지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각 초·중·고등학교의 홍보로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참석하여 충북대학교가 열기로 뜨거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지역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수학을 체험하고 배우는 ‘매쓰투어 (Math Tour)'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투어는 국립청주박물관과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근방에서 역사적인 유물 속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발견해내고 탐구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