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수연기자]
2017년 4월 15일 토요일부터 2017년 8월 08일 화요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M배움터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이 특별전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DDP, 지엔씨미디어에서 주최를 하였다. 픽사는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인크레더블', '토이 스토리' 등 여러 거작들을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영화 스튜디오이다.
특별전에서는 픽사의 역사,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키기 위한 과정들, 즉 콘티나 스케치들을 전시하였다.
전시들을 보다보면 세심함과 정성이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 된다. 특별전에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작품 감상을 하면 그 작품의 완성도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콘티들과 스케치들을 보면 그들의 미술 실력에 놀라고 그들의 노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이 특별전은 다른 전시회나 특별전과 다르게 비교적 관람 시간이 짧은 편이다. 보통 10분 이내로 관람이 이루어진다. 콘티와 스케치들은 일렬로 배치시켜 깔끔하다.
특별전은 거창한 이름과 달리 구성과 볼거리는 단출하다. 특별전의 의도와 의미는 충분히 알게 되지만 눈이 신나고 재미있는 전시는 아니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어안이 벙벙하고 허무함과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기념품샵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 놓았다. 포토존이 3~4개밖에 되지 않고 특별전 내에서도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없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감탄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김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