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도시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즐길 거리도 많다. 때문에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주말 나들이를 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올해 초 개관한 자연사관에는 한반도의 지질과 암석을 비롯하여 그 위에 등장했던 여러 생물의 탄생과 진화를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나 달에서 온 암석 등 의미 있는 암석을 전시하는 한편, 공룡과 매머드의 골격, 암모나이트 화석, 포유류의 박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과 화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따라서 자연사관은 한반도의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과거 이 땅에는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또 어떤 암석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승훈기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자연사관과 더불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과학기술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직접 조작하며 과학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어 일반 대중들이 과학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에는 대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체험관이 있다. 자기부상열차 체험관에는 20분가량의 이론 강의를 듣고, 5분 정도 자기부상열차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자기부상열차는 현재 과학관 내부 노선만 운행되고 있고, 이마저도 2분 30초가량 전진했다 다시 뒤로 돌아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