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1일 본 기자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다녀왔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서울 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해 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서대문 형무소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그들을 추모하고자 1998년 11월 5일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전시관과 중앙사를 비롯한 20개의 형무소 건물들을 보수 공사 후 전시관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서대문 형부소의 변화 과정과 일제의 식민지 운용 실태 등을 담아 전시하고 있으며, 실제 고문실로 사용되었던 전시관 지하를 공개하여 폭압적인 식민 통치의 실상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또한 실제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12옥사와 11옥사를 개방하여 감방의 구조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감방에 들어가 수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장 인상 깊은 장소는 다름아닌 사형장이다. 사형장은 관리 때문에 사진 촬영도 불가 했다. 사형장 주변에 미루나무는 알려진 대로 독립운동가들의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는 한(恨) 때문에 잘 자라지 못한다는 설도 있다.
다음달 3월 1일에는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이라는 행사를 연다고 한다. 연극 배우들이 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를 재현한다고 하니 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선조들의 뜻과 정신이 담겨있는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동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동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