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이 사람들의 큰 관심 속에 개관하였다. 개관한 이후, 어른들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에 지난 2월 27일, 취재를 다녀왔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원 기자 ]
한국어로 된 책들은 영어도서관 외부에 비치되어 있었고, 영어로 된 책들은 도서관 내부에 빼곡히
비치되어 있었다. 그림이 많이 그려진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부터 청소년과 성인이 읽을 수 있는
두꺼운 원서까지, 도서관에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책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채원 기자 ]
또한, 도서관 안 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던 스토리텔링룸에서는 스토리텔링을 비롯하여, 정해진 시간동안 영어 만화비디오를 틀어놓는 등 아이들이 영어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도서관에서는 영어책 스토리텔링이 어른들이 아닌, 재능나눔학생들에 의해 진행된다는?것이 약간의 특이점이다. 학생들의 통통 튀는 스토리텔링을 듣는 아이들은 물론, 자신이 잘하는 영어를 기반으로 한 재능나눔을 하고 있는 학생들 역시 행복해보였다.
스토리텔링 재능나눔학생인 심 0 0 양은, '제가 영어를 아주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영어를 이용해 이런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뿌듯해요.' 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처럼 영어 특성화 도서관은 한국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낯선 외국어인 영어를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대한민국의 세계로 발돋움하며 세계 공용어인 영어의 학습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이고 즐거운 영어교육방법들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고,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영어 특성화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학습 장소로 보여진다.
앞으로 영어특성화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 이용 시간>
- 평일 : 10:00 ~ 22:00
- 토요일 : 10:00 ~ 18:00
-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김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