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안서경 기자]
흔히 ‘몰카’로 알려져 있는 불법 촬영 범죄가 갈수록 진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형 카메라 혹은 단추, 안경 등의 형태로 된 카메라에 이어 최근 전주의 한 독서실에서 실시간으로 여성의 몸을 훔쳐보던 남성이 검거되었다. 이는 스마트폰을 책상 아래에 부착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송된 영상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로 훔쳐보는 방식으로 부착된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발각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불법 촬영의 피해는 어디까지일까. 이렇게 촬영된 영상물은 불법으로 여러 사이트에 게시되어 퍼지기도 한다. 이렇게 유출된 영상물은 별다른 절차 없이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고 피해자는 영상이 유출됨으로써 자신이 촬영된 줄도 모른 채 성범죄에 노출된다. 피해자 본인이 유출 사실을 알게 되어 신고를 접수하더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불법 촬영물을 열람하고 난 후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이 되어서야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지만 날로 진화해가는 불법 촬영 방식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불법 촬영 범죄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마당에 더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안서경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