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by 10기전유진기자 posted Mar 25, 2019 Views 168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가수 정준영(30) 카톡방 몰카 사건'으로 언론이 떠들썩한 가운데, SNS상으로 각종 루머가 퍼지며 피해자를 색출해 내려는 이른바 '2차 가해'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준영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전유진기자]


정준영 동영상 찌라시가 퍼지고 나서 여러 연예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은 "동영상 좌표 구함" , "동영상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 "공유 좀 해주세요" 등 피해자 색출에 나섰다.

 

심지어는 피해자들을 두고 "끼리끼리 몸 굴리다가 그런 거지", "남자 여자 둘 다 잘못했네요", "김치년들이 이래서 안됨" 등 피해 여성을 탓하는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 2차 피해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서 보이는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는 정식적,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이나 피해자 스스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정의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것피해자의 사생활·성생활에 대한 가십과 추측 등은 모두 2차 가해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SNS상에선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제작한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노란 경고장이 여러 차례 공유되며, "우리는 가해자가 처벌받기를 원하는 거지 이 사건의 피해자가 누군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우리는 누가 피해자인지 질문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폭력인지를 질문해야 합니다"라며 2차 가해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3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21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324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6536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7681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8314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4612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7890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4447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8629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13331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6099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13554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6338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13418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25274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4824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6992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22437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13786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5456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12251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13469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file 2019.03.25 전유진 16823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4904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22742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12365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25597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3323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7991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7301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23756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5230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22583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9544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8787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32539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4673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5541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file 2019.03.04 조아현 15880
같은 약인데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만 천만원...보험 급여 확대 호소한 국민청원 file 2019.03.04 나하연 16246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21875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15618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12566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file 2019.03.04 정민우 12407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5499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5977
소비자를 유혹하는 악마, 허위광고 2 file 2019.02.28 이채원 15820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14930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4760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123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