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경남외고 스포츠 동아리
'SPEC'과의 인터뷰
지난 3월, 경남외국어고등학교 강당 몽학관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 40분까지 열렸던 ‘2017학년도 동아리 발표회’에서 새롭게 신설된 스포츠 동아리 ‘SPEC’이 짧고도 강렬한 발표로 학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멋진 홍보와 이색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많은 동아리 중에서도 또렷한 이미지를 보이는 SPEC의 활동은 체육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좌) 배구 경기 중인 체육대회 현장. (우) 농구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농구 코트.
[이미지 제공=경남외국어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5월 15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남외고’)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체육대회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야구, 피구, 축구, 배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들과 체육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이어달리기 역시 진행되었는데, 각반 대표 학생들이 여러 경기에 참여하는 동안 운동장 입구에서는 SPEC이 페어플레이 캠페인 및 페어플레이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었다. 체육대회 당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정수민 학생은 체육대회 내내 운동장을 돌며 학생들에게 ‘페어플레이 어워즈’를 위하여 학생들에게 페어 플레이어를 투표 받고 다녔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투표용지로 받아본 결과, 재학생 중 148명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고, 1, 2학년 대표 페어 플레이어를 선정하며 SPEC의 활동은 깔끔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좌)SNS에서 활용한 페어플레이 캠페인 및 페어플레이 어워즈 홍보물.
(우)캠페인에 사용된 동아리에서 제작한 안내판.
[이미지 제공 및 촬영=정수민]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체육대회에서 유례없던 이색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었던 SPEC. 그런 SPEC의 대표부원 정수민 학생을 통해 SPEC에 대해 더 알아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배주희기자 입니다. 인터뷰 받는 사람 간단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저는 스포츠 기자를 꿈꾸고 있는 경남외고 스포츠동아리 SPEC의 부원 정수민입니다.
Q. 진로를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계시는가요?
A. SPEC에서뿐만 아니라 제가 소속한 다양한 동아리에서 본분에 충실하여 스포츠 기자가 되기 위한 자질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Q. 스포츠 동아리 SPEC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SPEC은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로써 스포츠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스포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하는 동아리입니다.
Q. SPEC이 만들어진 목적이 무엇인가요?
A. 경영, 외교, 법 등의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특성상 스포츠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스포츠 분야에 관련된 활동을 좀 더 적극적이고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서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SPEC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저희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기사를 작성하고, 모의 스포츠 에이전트 활동, 스포츠 기관 견학, 스포츠 윤리 캠페인, 학교 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Q. 올해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스포츠 선수를 직접 취재하여 인터뷰 기사나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Q.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되는 SPEC만의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우리 동아리는 ‘스포츠’동아리라는 것만으로도 특색 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저희의 활동도 특색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페어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A. 물론 페어플레이어에 선정된 것도 중요하지만 몇 표라도 득표한 학생들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보아 경남외고의 많은 학생이 페어플레이를 준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페어플레이를 잘 준수하며 경기에 임하는 경남외고의 경기문화가 잘 조성되어있는 것에 대해 경남외고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면 그게 무엇인가요?
A. 1학기에는 2학년 부원들은 시간이 맞아서 모일 수 있게 되었지만 부득이하게도 1학년 부원들이 시간이 맞지 않아 오프라인상에서 함께 활동하지 못 하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2학기 때에는 다 같이 시간을 맞추어 오프라인상에서도 함께 활동하고 싶습니다.
Q. 부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당신의 스포츠 관련 스펙을 위해 스펙에서 열심히 활동해봅시다!! 파이팅~
스포츠 동아리, SPEC은 정체성이 확실한 동아리인 만큼 진로 관련 활동 결과물도 잘 산출되리라 전망된다. 동아리 발표 날, 체육대회 캠페인 진행 때와 같은 열정이 앞으로 행해질 동아리 활동 중에도 이어져 원활한 활동이 진행되길 기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배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