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고등학교 실험동아리 연합팀 (AIBE&EMP)은 지난 5월 19일, 20일, 21일 삼일에 걸쳐 열린 제 12회 울산과학기술제전'에서 '실팽이로 만든 원심분리기'를 선보였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과학고 학생들 (1)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서영기자]
울산교육청이 주관하는 '제 12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은 '과학으로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기술제전에는 탐구마당 50개, 무한상상마당 8개, 이벤트 마당 9개, 휴식마당 10개로 총 77개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울산과학고등학교 팀은 탐구마당의 생명과학/STEAM 분야에 '실팽이로 만드는 원심분리기'라는 주제로 참여하였다.
최근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 '마누 프라카시(Manu Prakash)'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Paperfuge)'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힌 울산과학고 팀은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을 거친 3D프린팅을 이용하여 실팽이에 마이크로튜브를 달았다. 그리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마이크로튜브 안에 담은 오렌지주스를 원심분리시켰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적정기술의 따뜻함을 알렸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과학고 학생들 (2)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서영기자]
울산과학고 서은규(18) 학생은 "이번 과학기술제전에서 선보인 '실팽이로 만드는 원심분리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적정기술에 알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활동에 참여했던 범서고등학교 김도희(18) 학생은 "적정기술의 따뜻함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줄을 서느라 지쳐있던 우리에게 울산과학고 팀에서 나눠준 시원한 음료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