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자고등학교(이하 사천여고)에는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바로 4차산업 시대에 맞춤화된 3D프린팅 동아리 '상상공작소'이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동아리 운영 시간을 결정하고, 각자 원하는 모양을 3D 프린팅으로 만든다.
매주 수요일 오후, 사천여고 3층에 있는 ERP실에 다 함께 모여 기계 동작에 관해 배우고 실습을 하며 학생들은 어떤 것을 만들까 하는 고민에 사로잡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직 프로그램 사용에 미숙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제작하지는 못하여도 thingiverse(www.thingiverse.com)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한 파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나린기자]
위에 사진 속에 있는 것은 thingiverse에서 저장한 파일을 이용해 프린팅한 것이다.
학생들은 취업과 진학 준비 때문에 얻는 스트레스를 이 활동을 하며 없애고 있다.
담당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길 원하며, 주말에도 동아리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3D프린팅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면 자유학기제, 지역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여 지역민들을 가르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나린기자]
4차산업 때문에 3D프린팅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직업의 전망은 높은 편이다.
앞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하는 회사와 직업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3D프린팅을 배우는 특성화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나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