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부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특별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특별한 봉사활동’은 바로 부여여고 학생회 소속 ‘상록수’에서 주관하는 ‘농촌 봉사활동’이다.
‘상록수’에서는 농촌에 가서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일손을 돕고, 마을 회관 청소, 독거노인 주거 청소, 그리고 말벗해드리기와 같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벽화를 그려 마을에 활기를 되찾아주고 쓰레기를 줍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저번 뉴스에는 상록수를 소개하는 기사가 방송되기도 하였다. 한 달에 한번 꼴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은 매번 1, 2학년은 한 반에 2명씩 3학년은 한 반에 3명씩 참여한다. 또, 봉사활동의 ‘상록수’라는 이름은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심훈의 대표작 소설 ‘상록수’에서 얻은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지연기자]
이날 부여여고 학생들은 아침 9시에 신흥 2리에 모였다. 학생들은 마을 회관을 청소하거나 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을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또 벽화를 그리는 등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나는 벽화를 그렸다. 즐겁게 그렸을 뿐인데 나의 재능이 기부되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 “처음 상록수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좋은 취지를 가진 ‘상록수 농촌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롭고 뜻깊은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다. 이는 부여여고의 뿌리 깊은 봉사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임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