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청원고등학교 사진부 FOCUS]
지난 5월 15일(월) 국토순례체험행진의 여정을 시작한 충북 청원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5일간의 국토순례체험행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해단했다.
‘젊음·열정, 그 이름으로 도전하라’를 슬로건으로 추진한 2017학년도 국토순례체험행진은 철저한 반복 안전 교육과 교직원의 사전 답사 끝에 이루어졌으며, 1학년은 ‘참 만남을 위하여’를 주제로 △미시령 옛길 도보행진(10km), 소백산 죽령 옛길 도보행진(12km), 영월 동강 어라연, 산소길 도보행진(10km), 영남대로 중 문경새재 도보행진(13km), 낙산 일출 체험, 정동진 등명 해안도로 도보행진(3.5km), 삼척 환선굴 탐방, 영월 장릉 탐방, 단양 온달산성 탐방, 부석사, 소수서원·박물관 탐방, 2학년은 ‘하나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땅끝 도보행진(6km), 가우도 횡단(4.5km), 보리암 등반(3km), 바래길 순례(7km), 섬진강 도보 행진(11km), 노고단 등반(10.3km), 국립현충원 참배, 속리산 문장대 등반(10.2km)의 일정을 소화했다.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원고등학교 국토순례체험행진은 신라 화랑도의 호연지기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토순례체험행진은 국토탐방뿐만 아니라 국립 현충원 참배, 부석사, 소수서원 탐방 등의 역사·문화 체험을 동반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토의 신성함과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심신을 수련하는 것을 넘어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주체적 인식을 고양하고 인성을 함양한다.
청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안혜원 양은 “국토순례체험행진은 힘들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다”며
“친구들의 유대감이나 체력뿐만 아니라 남해의 여러 산들을 오르면서 끈기와 인내심도 얻을 수 있었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순례체험행진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고 아름다움도 깊이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친구끼리 서로 끌어주며 우정이 돈독해진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조영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