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인천하늘고등학교의 한방울 봉사단이 독도사랑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하늘고등학교 1학년,2학년 학생들이 모여 조직된 한방울 봉사단은 영종지역 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국교육문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독도사랑 필통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독도그림과 홍보문구가 새겨져있는 필통을 직접 제작해 배움의 혜택이 필요한 가나,케냐,몽골,라오스 와 같은 지구촌 아이들에게 기부하여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에게 사랑까지 전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페인중 하나로 기부문화또한 조성할 수 있는 활동이다. 한방울 봉사단 학생들은 필통을 만들어 그 안에 필기도구와 작은 쪽지 편지를 집어넣어 기부를 했다. 봉사를 하면서 김윤하 학생(17)은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만든 경험은 처음이다. 필통을 만들면서 이것을 받을 아이가 행복해하는 상상을 하니 나의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만드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였고, 김기현 학생(17)은 '비록 작은 선물이었지만 우리의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낼 수 있고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봉사활동이어서 정말 보람된 봉사였다'고 하였다. 또한 최예린 학생(18)은 '비록 손재주는 없지만 내가 만든 이 필통들이 저 멀리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하나하나 정성들여 필통을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봉사를 통해 내가 직접 발걸음 할 수 없는 곳까지도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처럼 봉사라는 것은 남에게 직접 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아주 쉬운 활동이다. 우리는 짬나는 시간을 의미없게 보내는 것 보다 이러한 작은 실천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김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