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각 과목에 관한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초등학교의 창의 체험이 활성화되고 중학교의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며, 고등학교 문·이과가 통폐합 되는 등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과정이 2017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된다는 소식에 큰 혼란에 빠진 학생도 있다. ‘문·이과 통합형인재라니?’
그리고 지난 2월 23일, 서울 강남에서 한 청소년 비영리 단체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단체의 목적은 경직된 분야 간 소통을 촉진하는 것. 교육부가 제시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었다.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 정책제안연구소(이하 PSL)이다.
[이미지 제공=PSL 대표 문성우]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PSL 대표 문성우(보인고등학교 재학)는 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PSL의 설립목적과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수험생인만큼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와 ‘대학 자유전공학부 개설’이라는 트렌드까지 생각하여 대입을 준비하는 스태프와 참가자 모두에게 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단체와 비교되는 큰 특징 중의 하나로 꼽았다.
PSL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미래 개발 회의>와 연합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상황개선 회의(정책제안연구소 총회)>를 진행한다.
두 활동 모두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중 사회적 문제의 ‘간학문적 연구’를 통한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국제, 산업, 문화, 교통/건설, IT, 행정, 역사, 환경, 복지 총 9개의 분야에 걸쳐 하나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미지 제공=PSL 대표 문성우]
<모의미래 개발 회의>는 6월 중 대전에서 진행되는 2박 3일 캠프를 진행하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모의상황개선 회의>는 이미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앞으로 각 분야간의 상호 의사교류를 통해 조화하는 내용의 체계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대표 문성우는 PSL를 통해 평소 본인이 관심을 가지던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보다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으며,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사항 및 자세한 정보는 PSL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reativepsl)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이은경 기자]
저도 문이과통합이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201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면 해당사항이 없네요ㅠ? 대전에서 곧 열릴 '모의미래 개발 회의'에 참가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