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권용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형 제약회사들의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애브비의 ‘휴미라’를 비롯한 십여 개의 특허가 만료되는 해이기 때문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 기간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이용하여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하는 말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거의 동등한 효과를 지님이 입증된 의약품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개발 비용이 1/10 밖에 들지 않으며 개발 기간 또한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저렴한 개발 비용으로 전 세계의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병 생활을 하는 중인 환자 K씨는 '다양한 복제 의약품이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비췄다.
국내 제약사들도 뛰어들어
한국도 이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 셀트리온의 ‘램시마’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렌시스’까지 4개의 복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현재에도 십여 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허 소송은 풀어야 할 숙제
긍정적인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나라마다 특허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소송에 휩싸이기 쉽다. 실제로 많은 제약 회사들이 특허 소송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그래서 이를 대비하는 다양한 전략 체계들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권용욱기자]
좋은 기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