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by 백정훈대학생기자 posted Sep 27, 2021 Views 100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기 요금이 상승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정책 중 하나였던 '탈원전 정책'의 결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탈원전 하나만으로 발생한 가격 인상은 아니다. 원자력 발전의 비중 감소와 LNG 가격의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 결과이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 시급이 상승하는 것처럼 공공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공공요금 인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러면 자연스레 인플레이션의 우려도 발생할 것이고, 공공요금의 인상은 단순하게 공공요금의 측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에도 영향을 끼쳐 물가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발표에 의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050원이 높아진다. 현재 정권에서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과 원전 비율을 낮추고 신재생 에너지에 의존도를 높이면 전기요금의 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KakaoTalk_20210925_11250084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백정훈 대학생기자]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의 발전량이 이전 박근혜 정부에 비교하여 줄어든 상태인데, 6년 전 계획 대비 4.9 GW 규모의 원전이 가동되지 않거나 사라진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 전기를 충당해야 하는데, 원전의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들은 전기 생산량이 원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고, 발전단가가 높은 에너지원에 의존하게 되면 전기요금 상승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지갑에서 나가게 되는데, 탈원전 정책이 지속될 경우, 더 나은 대체자원을 찾기 전까지는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하다. 


  현재 다른 국가들도 탈원전 정책을 펼치다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원전을 사용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대입하여 원전의 사용은 나쁘다는 편견을 가지고 원전 사용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국민들의 어려움만 가중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향후 대선 후보들은 무작정 금지가 아닌, 원전을 금지한다면 어떤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국민들의 혼란을 막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대학생기자 백정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362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3368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55628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매도 상식 2021.10.26 유지훈 7208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9340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file 2021.10.25 김다혜 8240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8696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9403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1433
제20대 대통령 선거 file 2021.10.21 고은성 15510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9511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8170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7988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7827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file 2021.10.15 양연우 7882
소상공인 영업손실 80% 보상 file 2021.10.15 유가연 7568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file 2021.10.13 허창영 7745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file 2021.10.08 김다희 8820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9598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9133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file 2021.10.05 홍소민 14482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8818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2320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 file 2021.10.01 김민경 8304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9150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8269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file 2021.09.28 이유미 8075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0882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7937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8986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8240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7782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file 2021.09.28 김지민 8617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8502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8623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9202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8240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1 file 2021.09.27 허민영 10527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7900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9533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1633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6347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27721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1654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0091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371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7699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2545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7683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2499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70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