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도쿄올림픽이 끝이 났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 금요일에 개막식을 올렸고 지난 8월 8일 폐막식을 마쳤다
이번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United by Emotion(감동으로 하나가 된다)를 주제로 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개막식을 통해 우리는 스포츠의 역할과 올림픽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모두가 함께 해 온 노력에 대한 감사와 찬사를 전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2020년 7월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도쿄올림픽의 연기는 1994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6년 만에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은 사례로 전쟁이 아닌 다른 사유로 취소된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올림픽도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연기되지 않고 진행되었다.
2020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 개막 이후 2021년 8월 8일 폐막까지 17일간 진행되었다.
폐막식은 2021년 8월 8일로 'Worlds we share(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비록 같은 장소에 있을 수는 없었지만, 같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핵심 메시지가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 폐막식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폐막식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순간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어 이번 도쿄올림픽 이후 다가오는 8월 24일부터는 제16회 도쿄패럴림픽이 진행될 예정에 있다.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올림픽은 우리에게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생각할 양식이 되고, 이는 패럴림픽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연결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송유빈기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종합 16위의 성적을 냈다. 우리나라는 양궁, 펜싱 등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태권도, 사격 등 종목에서 4개의 은메달을, 체조, 배드민턴, 근대 5종 등에서 10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남자 축구는 8강에 그쳤고, 야구와 배구는 4위에 그치며 국민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송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