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뺏어간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질병의 두려움 속에서 모두가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권순욱 영화감독이 암으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기사도 올라왔다. 가수로 활동 중인 '보아'의 친오빠여서 더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일반인이나 연예인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암이다. 이 암이 어떤 이유로 생겨나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암은 세포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하여 세포분열을 필요 이상으로 계속하는 질병으로 암세포가 혈관을 따라 다른 세포에까지 침식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것은 우리 몸 안 어느 곳에서든지 발생 가능하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현예린 대학생기자]
암세포와 정상적인 세포를 구별하자면 이렇다. 정상 세포는 뇌에서 필요하다는 신호를 받아야 생성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그러한 신호가 없어도 자라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포가 자라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이런 암세포는 우리 몸을 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면역체계를 속이기도 하는데 이로써 자신이 병이라는 것을 숨기고 몸 안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능해진다.
암은 100여 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암은 암세포가 자라기 시작한 곳의 이름을 따서 불린다. 예를 들어 폐암, 뇌암, 유방암, 대장암 등이 그렇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3가지는 위암, 갑상샘암, 폐암이라고 한다. 보도된 자료를 보면 2017년 말 기준 암 환자 수는 186만 7400명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살면서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은 35.5%로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암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제일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평소에 음식을 가려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음식, 예를 들면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것이나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횟수 등을 줄이는 것이다. 또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누구도 대신 지켜줄 수 없는 우리 몸의 건강, 누구보다 먼저 생각해보고 지켜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4기 대학생기자 현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