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이후 언택트 시네마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울산에 자동차 극장이 증가했다. 인터넷과 SNS 등의 입소문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의 위험성에서 벗어나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즐긴다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해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며 눈치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이점들로 인해 울산 내 자동차 극장을 증가시키고 관람객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지난 3월 울산 울주군 내 자동차극장 프렌차이즈 '씨네Q'가 오픈했다. 이곳은 특히 현장 예매만 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애고자 멀티플렉스 4사중 유일하게 사전 예매를 통해 상시 영화관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현재 영화 '인질'과 '싱크홀'을 상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씨네Q'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울산 울주군 내 ‘INGG 씨네파크(범서온천 자동차극장)’의 경우 2020년 7월 경 오픈을 했다. 이곳은 원래 지지워터피아라는 목욕탕이 있던 장소로 현재 목욕탕은 공사 중이고 자동차극장을 운영 중이다. 영화 예매는 목욕탕 입구 주변 편의점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영화 '인질'과 '싱크홀'이 상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INGG 씨네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지언 대학생기자]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의 가격은 자동차 1대당 20,000원 정도이다. 3~4인 구성원의 경우 가성비 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뒷좌석의 시야가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는 점에서 2인 구성원으로 방문하길 추천한다. 영화의 음향은 각 영화관에 정해진 주파수를 맞춰 즐길 수 있다. 네비게이션과 차 내부의 빛을 손수건이나 영화관에서 제공되는 가림막으로 가려준다면 스크린 이외의 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다른 관람객들을 위해 영화 상영 중 브레이크를 밟는다거나 헤드라이트를 비추는 행위는 삼가주길 바란다.
자동차 극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코로나 때문에 어딘가를 방문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데 가족들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