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자신의 성장만큼이나 뿌듯한 일이다. 아이돌이나 배우, 운동선수를 좋아하는 일, 즉 흔히 우리가 ‘덕질’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는 이유도 상대의 성장을 꾸준히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대부분의 성장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준 아이돌 그룹이 있다. 바로 '엔시티 드림'이다.
엔시티 드림은 데뷔 전부터 에스엠 루키즈로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 8월 25일, 평균 나이 15.6세의 나이에 타이틀곡 ‘츄잉검(Chewing Gum)’으로 데뷔하였다. 만 20세가 넘으면 그룹을 떠난다는 졸업 체제 아래 멤버 구성원이 자주 변하였지만 5년 동안 활동을 이어왔고, 2020년 졸업 체제를 폐지하고 기존의 7명 멤버로 고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5월 10일 6년 만의 첫 정규앨범 ‘맛 (Hot Sauce)’으로 컴백하여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총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하였다. 이는 NCT 유닛 중 최고 성적으로 다가올 4세대를 이끌어갈 보이그룹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걸 증명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최윤희기자]
한편 엔시티 드림은 6월 28일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하였고, 정규 앨범의 10곡에 리패키지 앨범의 3곡 (‘Hello Future(헬로 퓨처)’, ‘오르골(Life Is Still Going On)’, Bungee)을 더하여 성공적인 정규 앨범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엔시티 드림의 키워드를 뽑으라면 성장은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일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멤버 전원은 성인이 되었고, 첫 정규앨범을 통해 겉모습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엔시티 드림이 보여줄 성장 이후의 시간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최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