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자유가 통제된 것도 어느새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었고, 그와 동시에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증가가 되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주문하면, 코로나19 이전엔 음식을 담은 그릇을 수거해가고는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을 담은 그릇을 한 번 사용하고 편리하게 버릴 수 있는 일회용품을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환경 당국은 "배달음식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회용품의 사용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며, 이와 동시에 항상 대두되는 문제점이 생기고는 한다. 그것은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문제인데, 예전부터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일회용품인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은 잘 썩지 않아 환경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에게로 돌아간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물건의 포장재나 음식 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비닐류 폐기물 발생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5.6%, 11.1%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즉 일회용품에 대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한다는 뜻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 처리에 대한 이슈가 부쩍 늘어나 사람들의 관심도 증가했고, 일회용품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쓰레기 처리 습관을 되돌아보는 이들 또한 많아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인 '제로 웨이스트'와 같은 운동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모든 제품이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한다고 한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실천하고 싶다면, 우리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실천, ECO백 이용하기 등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예시들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정지운기자]
또한, 최근 인기를 몰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상품인 천연 수세미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아크릴 수세미와는 다르게 삼베실을 엮어 만들어진 수세미다. 아크릴 수세미는 사용 시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반면, 삼베실로 만들어진 천연 수세미는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라고 한다.
[이미지 제공=마린의 일상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큰 실천 만이 환경을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 그저 조금의 노력과 관심으로도 앞으로의 세상이 깨끗해질 수 있고, 지구를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환경과 지구를 위해서라도 제로 웨이스트 운동, 같이 동참해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0기 정지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