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요즘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만큼 배달음식, 포장, 택배 등의 수요가 늘어났으며, 결국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아졌다. 통계청의 “코로나19 이후 생활폐기물 재활용 쓰레기 품목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와 플라스틱 쓰레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 쓰레기 전체 양은 2020년 1월 5,349t, 2월 5,355t, 3월 5,521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했으며, 플라스틱류 또한 1월 809t, 2월 839t, 3월 868t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지구에 계속 쌓여가고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심지어 매일 공장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어마어마한 양으로 셀 수 없을 것이다. 즉, 지구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를 해결할 가능성은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진다면 얼마든지 열려있다. 재활용, 재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의 사용 자체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방금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당장 눈앞에서 사라졌을지 몰라도 또다시 바다와 산, 강과 땅에 버려져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기억해야 할 사실은 어딘가 버려져 있을 플라스틱은 절대 자신과 별개의 일이 아니며 환경을 오염시킴으로써 인간에게 돌아올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또한, 플라스틱뿐만이 아니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실내생활이 늘어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였으며 그중 가전제품, 전기제품 등에서 소비가 증가하였다. 산업 혁명 이후 인류는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산업화를 이루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화석 연료의 대대적인 사용은 갖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켜 왔다. 화석 연료의 사용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로는 대기 오염과 산성비, 석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훼손, 지구 온난화 등이 있다. 이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스스로 또는 우리 가정에서 과소비하여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최근 51번째 지구의 날에 따라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소등행사가 있었다. 단, 10분간 불을 끄는 것은 국내 주요 지역의 건물을 동시에 10분간 불을 끄면, 4만 1,189kwh의 전력과 20.3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가능하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10분간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숨 쉬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큰 의미와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생활 속에서의 실천이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회가 올 수 있도록 우리는 참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남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