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이정훈기자]
2021년, 타자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두 새로운 얼굴의 선수가 꿈의 리그인 MLB 진출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0.190의 타율로 조금 부진 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전 3-2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터뜨린 첫 동점 솔로포와 피츠버그전에서의 호수비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점차 인정받고 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4일(한국 기준) 경기에서의 김하성의 수비에 “김하성의 수비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양현종은 LA 에인절스전 등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3회 초 3-7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되어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8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일(한국 기준) 선발 데뷔전(상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3⅓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을 기록하며 짧고 굵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가 기록한 선발 데뷔전 8K 기록은 앞서 빅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 류현진보다 더 많은 삼진 기록이다. 이날 경기 후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의 활용 방안을 논의할 것이고, 방향을 알 수 없지만, 오늘 그는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 김하성과 같이 새로운 얼굴이 아닌 기존 한국 빅리거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각각 2승 2패와 1승 0패를 기록했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마이너 리그에서 부상으로부터 복귀를 준비 중이다.
팬들은 “김하성 선수의 수비는 최고지만 아직 타격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이면 좋겠다”, “한국 선수들이 뒤처지지 않고 잘 적응하며 멋진 활약 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이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