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목)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1회 온라인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진행하였다. 원래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제목은 '감쪽같은 그녀'였다.
이 영화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처음부터 배리어프리 영화로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허인무 감독이 직접 배리어프리버전 영화를 연출하였다고 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이 들어가 있다. 우리가 흔히 영화관이나 집에서 넷플릭스, 왓챠 등으로 즐겨보는 영화와 조금 다르다. '주인공이 문 쪽을 향해 걸어간다'라는 말을 해줌으로써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우리가 보는 영화의 시선과 몰입을 동일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희수기자]
현재 영화관에서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더빙이나 자막만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게 된다면, 청각, 시각 장애인들도 영화관에서 더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시선 하나라도 바뀐다면 사회에 변화가 조금씩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우리가 함께 보는 사회가 동등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김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