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박시현기자]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화제이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줄거리는 미국인 에밀리가 회사 일로 인하여 파리에 살 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 드라마로 인하여 전 세계 많은 사람은 프랑스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어쩌면 이 드라마가 파리의 대표적인 고정관념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명품 옷을 입고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먹으며 다리를 건너는 파리지앵, 평일 오후 여유 있게 공원에서 쉬는 사람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평일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일상과 다르지 않다. 이로 인해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패러디한 "에밀리 파리에 가다(실제 버전)"이라는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하여 화제가 된 경우도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에펠탑, 몽마르트르 언덕 같은 유명한 랜드마크보다 현지 프랑스인들이 느끼는 진짜 프랑스의 모습을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파리 7구, 15구, 16구 같은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는 지역을 방문해 보거나 파리 근교 지베르니나 스트라스부르 등을 방문하는 것도 진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여유로운 바람과 함께 자연을 느껴보는 것이 진정한 여행 아닐까? 때로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여행을 가지만 여행을 가서도 유명한 관광지에 끌려다니기 바쁘다. 진정한 여행의 기쁨을 느낄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대한민국도 백신 접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백신 2차 접종자는 해외 출국 후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됐다. 또한, 국내 여행사들은 2차 접종을 마친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하였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두 예전처럼 마음 편히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9기 박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