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구 선수 김사연이 김지열로 개명하고 현재 1군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2014년 KBO 퓨쳐스리그 북부리그 홈런왕, 도루왕, 득점왕이었던 김사연이 왜 개명을 했을까? 김지열이 소속한 kt wiz는 2015년 1군에 등록이 되었다. 김사연은 선발로 자리 잡나 싶었으나 전반기에 손등 골절상을 입으며 1군에서 반 경기 정도만 뛰었고 2016년에는 시범경기 때 홈런 6개를 치며 큰 기대를 가졌으나 개막전에서 손가락 골절로 치료를 받고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하였다. 2017년에도 부상으로 인하여 전년도와 같은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2018년인 올해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을 때 김사연이 아닌 김지열로 등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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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야구 선수들이 과거에 만족하지 못한 성적을 잊고,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개명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롯데 손아섭이 있다. 손아섭은 2007년 손광민이라는 이름으로 롯데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손아섭으로 개명을 하였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롯데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중 2011, 12, 13, 14, 17년도에는 외야수 골든글러브와 2012, 13, 17년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다 안타상을 받았다.
또 다른 예로는 KT 오태곤이 있다. 오태곤은 롯데에서 오승택으로 데뷔했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2017년 오태곤으로 개명하고 롯데에서는 오태곤과 배제성, KT에서는 장시환과 김건국의 2:2 트레이드로 인해 현재 kt wiz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 말고도 KIA 김세현은 개명 전 이름은 김영민이었고, 고장혁은 고영우, 롯데 문규현은 개명 전 이름이 문재화였으며 LG 진해수는 개명 전 진민호였다. 한화 장민제는 장민재, 강경학은 강시학, 넥센 오주원은 오재영, 두산 박건우는 박승재 등이 있다.
이렇듯 많은 선수들이 개명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본인의 큰 활약과 미래를 위해 개명을 하였기에 부상 없이 멋진 활약이 있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