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by 10기박채윤기자 posted May 15, 2018 Views 282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국의 역사를 배운다. 특히 요즘 역사교육이 중요시되는 만큼, 많은 학생이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역사 탐방을 떠나기도 한다. 누구나 가 봤을 불국사, 경복궁이 아닌 서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사 유적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1800년대 우정총국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조계사 바로 옆에 위치했지만 도심 안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지나치는 곳이다. 우정총국은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갑신정변의 배경과 사건 당시의 기록뿐만 아니라, 그 당시 사용되던 우표와 봉투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우편 시스템을 알아볼 좋은 기회다.


다음은 옛 러시아 공사관이다. 옛 러시아 공사관 건물은 대부분이 무너져 현재는 탑 하나만이 남아있다. 옛 러시아 공사관은 당시 유행하던 서양식 건축방법을 사용해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이곳은 명성황후시해사건(을미사변) 이후 1896년 일제의 위협을 피해 고종과 그의 아들인 황태자가 피신한 장소다. 이 사건을 우리는 '아관파천'이라고 알고 있다. 아직 남아 있는 탑 하나가 고층 건물 사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 멋을 지키고 있다.


꾸미기_러시아 공사관.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채윤기자]


옛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약 10여 분을 걸어 정동극장 옆 샛길로 들어서면 덕수궁 중명전이 나타난다. 이곳은 을미사변 이후 고종이 집무실로도 사용하던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을사늑약이다. 1905년 이곳에서는 일본이 강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조약을 고종의 승인 없이 체결했다. 지금은 을사늑약 당시의 상황을 묘사하고 을사늑약 체결 후의 우리 민족의 저항들을 잘 설명해 놓았다. 


꾸미기_중명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채윤기자]


이처럼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노력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느껴봤으면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알아봤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박채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25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23462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8827
2018 담양 대나무 축제 file 2018.05.25 이지은 21204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20382
암컷만 태어나는 초파리 미스터리, 비밀은 '세균'? 2018.05.25 이재협 23708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24844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제주 4.3 평화공원 file 2018.05.25 박예지 21411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22096
청소년의 확실한 행복, 청소년 문화 축제! 1 file 2018.05.25 정세희 21871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21762
오는 6월, 중국 칭다오 여행 자제해야 2018.05.25 이준수 23059
만년 꼴찌 이글스, 단독 2위로 우뚝 올라서다! file 2018.05.25 김동현 19686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21955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20523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21723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흥행과 논란 1 file 2018.05.24 신지훈 25841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20692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23735
용인, 제1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file 2018.05.24 정수현 22940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21033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21146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9334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23148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8535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8017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7798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22512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24663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20216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8928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22304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9505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1 file 2018.05.16 서희재 20095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26675
나눔의 집,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 열어 2018.05.16 엄수빈 23913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22253
눈과 입이 즐거운 '밤도깨비 야시장' file 2018.05.16 마하경 20655
중국 상하이에서 Sound of Spring 뮤직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5.15 전병규 23942
'다 함께 더 높이' SK 와이번스의 질주. 2018.05.15 마준서 19165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file 2018.05.15 박채윤 28247
4월의 국산 준중형 세단 판매량 전격 비교 1 file 2018.05.14 정진화 21172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22219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37061
어벤져스 800만 돌파... 천만이 눈앞에 1 file 2018.05.10 구승원 19687
DB HiTek의 어린이날 행사 file 2018.05.10 이가영 22127
대한민국 U-19 대표팀, 2018 수원 JS컵 2위 1 file 2018.05.08 최은정 25211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3일은 어른이의 날! file 2018.05.08 김현재 18531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253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