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에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제 12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을 개최하였다. '과학으로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과학기술제전에는 울산에 있는 학교들이 과학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계획하여 운영하게 된다. 기자가 방문한 울산과학기술제전에는 울산 중앙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노래하는 별자리', 외솔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딱정벌레 친구들' 등 많은 부스들이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고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지민기자]
이번 과학기술제전을 통해 학생들은 드론, 원심분리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게다가 부스에서는 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주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예를 들면 범서초등학교에서 마련한 '물라스틱' 부스에서는 석유가 원재료이며 열과 압력을 가해 성형할 수 있는 고분자화합물인 물라스틱에 대해 설명하며 그 원리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녹여 물라스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전에는 초등학생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가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산과학기술제전에 참가한 현대청운고등학교 1학년 장아영 학생은 참가한 소감을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였다. 야외 부스 체험을 한 탓에 더위가 하늘을 찌르는 듯하였다. 여러 개의 부스 중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다리 만들기를 하였다. 맨 앞의 철심에서 약 250도의 열이 나온다고 한다. 기기를 만질 때 주의해서 만들다보니 집중을 잘 할수 있었다. 약 30분 간의 체험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의 주를 이룰 3D 프린팅 기술을 체험해봐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과학제전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울산에 이런 과학을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권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