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연기자]
지난 27일, 수원 용인 흥사단 강당에서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생활 태도와 올바른 미래의 비전을 가진 청소년을 기르기 위하여 제 19회 청소년자기주장 발표대회가 열렸다. 청소년자기주장 발표대회는 수원 용인 흥사단이 주최하고 수원시, 용인시, 수원시의회, 용인시의회, 흥사단 본부가 후원하는 대회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진취적인 생활 태도를 갖도록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투명사회 실현 혹은 나의 비전과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써, 학생들의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도나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명확성이 심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연기자]
이번 대회는 총 13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발표를 진행했으며, 그 외에도 30명가량이 원고 심사를 통해 수상되었다. 시상은 수원시장상과 용인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흥사단 이사장상 등이 있다.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을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또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또래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자신의 주장을 발표함으로써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어떻게 발표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수원 용인 흥사단의 전 위원장 분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연기자]
Q.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한 목적이 무엇인가요
A.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자기의 주장을 펼쳐야 하잖아요. 하지만 사실 학창시절에는 자기의 주장을 펼치고 그런 일이 힘들죠. 그렇기에 이러한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자기의 주장을 발표하는 능력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Q.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하면서 느낀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A. 사실 이 대회를 처음 주최했을 때보다는 학생들의 호응도가 많이 낮아졌어요. 원래 정말 호응도가 높고 그랬을 때에는 청소년 문화회관에서 주최도 했는데, 지금은 그 규모가 많이 작아진 것 같아요. 특히 고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입시 등을 준비하느라 이 대회에 참가하기 조금 버거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점이 사실 많이 안타깝죠.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이러한 자기주장 발표대회는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주최자로써는 20회는 더 크게 주최하고 싶은 마음도 있죠. 더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정리고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흥사단에서 주최하는 유사한 대회로는 독후감 발표대회가 있는데, 이 대회는 가을에 주로 열립니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사람들 앞에서 그 소감을 발표하는 대회인데, 이 대회도 사실 요즘 학생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 것이 어려움이겠죠. 그래도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발표 능력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의견을 확립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