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정호기자]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와 삼성홀에서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렸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이며, 환경재단과 이화여대 공연문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환경부, 산림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영화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다. 환경영화 상영프로그램에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로서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과 기후변화, 탈핵, 포커스 새로운 환경 운동을 위하여, 제리 로스웰 특별전이 준비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린포럼, 그린 페스티벌, 시네마그린틴 등 다양한 환경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정호기자]
지난 20일 본 기자는 서울환경영화제 현장에 방문하였다. 현장에는 일반 성인들보다 청소년이나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삼성홀 앞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커피 찌꺼기나 버려진 현수막을 이용하여 만들어보는 재활용 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환경보호에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정호기자]
또한 제리 로스웰 특별전에 일환으로 상영된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How to Change the World)>를 관람 후 게스트 토크(GT)에 참여하였다. 영화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How to Change the World)>는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의 출발과 1970년대에 벌였던 활동들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로서 2015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다큐멘터리 부문 편집상을 수상했다. 영화 상영 후 이승찬 그린피스 액션코디네이터와의 게스트 토크(GT) 시간에는 그린피스와 그린피스 한국지부의 현재 활동들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내용과 그린피스의 활동들에 관련하여 끊임없이 질문들이 쏟아졌고, 게스트 토크 후에도 사람들이 이승찬 액션코디네이터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다. 사람들은 오늘 날씨가 맑은지, 비가 오는지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본 기자에게 환경보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내년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기대되는 이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문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