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캡처=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가경기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 2가 방영 두 달 째를 달려가고 있다. 오는 26일 두 번째 순위 발표식 방송이 예정되어 있고, 프로듀스101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프로그램이 중반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데뷔조차 하지 않은 연습생들을 향한 연이은 비판 역시 거세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7화에서 MMO의 윤지성은 거센 비판에 의기소침해 있는 YG 케이플러스의 권현빈에게 자신이 받는 악플과 비난 이야기를 얘기하며 다독였다. 5일 방송된 첫 순위 발표식에선 타 연습생들을 무시하는듯한 발언에 비판을 받은 브랜뉴뮤직의 이대휘가 ‘제가 밉상으로 보일 수 있다. 더 성숙해지겠다.’며 본인을 향한 여론에 죄송하단 의미를 내비쳤다.
최종 데뷔의 길을 밟는 연습생은 101명 중 단 11명. 두 시간 남짓한 한 회 방송에서 모든 연습생을 공정히 비춰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연습생들이기에 더 열심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조의 연습 과정과 결과물을 내보여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과 협동을 하며 있을 수 있는 상황들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보이기도 한다.
방송 초반에만 해도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민 프로듀서’에게 ‘뽑아 달라, 열심히 하겠다’며 ‘픽미’를 외치던 연습생들이 중반으로 오며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살려 달라’라는 말을 하는 것만 봐도 그들이 말하는 ‘국민 프로듀서’의 비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연습생들을 위해 하는 적절한 비판은 그들을 한 걸음 성장시킬 수 있지만, 그러한 비판을 넘어선 비난들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방가경기자]